2023. 6. 1. 18:24ㆍ대한민국 축제 에 관한 여행 가이드
경상남도여행.함안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경남 .하동 .세계 차 엑스포산림박물관을 소개합니다.
1 .경남 함안 여행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함안 박물관/ 말이산 고분전시관 말이산고분군
함안은 경상남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며, 남쪽에는 낙남정맥이 지나가고 북쪽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리적 장점으로 예로부터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1,500여 년 전 아라가야의 도읍이 있었던 곳으로 그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아라가야의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함안 박물관으로 떠나봅니다.
함안 박물관은 2003년 10월에 개관하여 2005년 6월에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대여유물 200여 점과 기증, 기탁 유물 8200여 점을 전시 수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서쪽에 자리 잡은 함안 박물관은 배후의 아름다운 유적 경관과 어우러져 관람객과 군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대성동고분군을 대상으로 발굴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금관가야 왕들의 마지막 안식처인 대성동고분군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배운 ‘구지가’를 기억하시나요? 구지가는 “삼국유사, “가락국기” 편에 전하는 노래로,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강림신화” 속에 삽입된 내용입니다. 구지가의 핵심은 ‘머리를 내 놓으라’는 것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뜻하며 하늘에서 내려진 알에서 수로왕이 탄생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성동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는 구릉은 ‘애구지’라 불리는데, 작은 구지봉 혹은 제2의 구지봉이라는 의미로 구지봉과 함께 금관 가야인들이 신성시했던 장소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성동고분군에서는 71기의 널무덤이 조사되었습니다. 널무덤에서는 각종 토기, 철기, 칠기,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는데, 출토된 토기는 주로 와질토기로 삼한시대의 토기 갖춤새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2023년 경남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오는 5월 4일(목)부터 6월 3일(토)까지 31일에 걸쳐 경상남도 하동에서는 2023 세계 차(茶) 엑스포가 열립니다. 일찍이 한국에서 녹차 재배지로 유명한 경남 하동은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다루었고, 하동 전통차 농업은 지난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하동에서 재배하는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차 산업을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 2023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차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정부 공식 승인을 받은 국제 행사로, 개막식에는 K-POP 스타들의 공연과 함께 하동 출신 K-POP 스타가 함께한다고 합니다.
2023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는 크게 두 개의 행사장을 갖고 있습니다. 제1행사장은 하동 공설 운동장이고, 제2행사장은 하동 야생 차 박물관입니다. 제1행사장에서는 하동이 자랑하는 차를 비롯해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의 차에 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제2행사장에서는 차를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이 두 곳이 어떻게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행사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단히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으로 엑스포가 열리기 전에 방문한 제1행사장인 하동 공설 운동장은 입구부터 2023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를 알리는 거대한 조형물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5월 5일(금) 어린이날을 비롯해 주말에는 상당한 인파가 몰리게 될 것을 예상해 바로 앞의 주차장만 아니라 여러 곳에 예비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1행사장으로 가기 위해서 내비게이션에 ‘하동 공설 운동장’을 검색한 이후 안내에 따라 이동을 하다 보면 ‘제1행사장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이 갈림길 곳곳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이 초행길이라 내비게이션을 믿고 가더라도 다소 헤맬 수도 있는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놓여 있어 어렵지 않게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제1행사장 하동 공설 운동장 한가운데에는 2023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가 장식된 커다란 나무를 이루고 있는 꽃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23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를 찾았다면 꼭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장소입니다. 마스코트 캐릭터가 귀여울 뿐만 아니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꽃들은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제1행사장은 이곳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는데, 굳이 이곳을 갔다가 저곳을 가야 한다는 정해진 순서가 없어 편하게 가고 싶은 곳부터 발걸음을 옮기면 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2일(화)은 아직 준비가 진행 중인 상태라 깔끔하게 정리된 전시관을 볼 수 없었지만,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는 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담당 주무관으로 보이시는 분들도 서류를 들고 꼼꼼하게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곳은 주제가 하동 야생 차를 체험하는 곳인 만큼 엑스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5월 4일(목)부터 많은 사람이 하동 야생 차와 다양한 차를 체험하기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는 한국 내에서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경남 하동의 차는 이번 세계 차(茶) 엑스포를 통해 한층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4일(목)부터 6월 3일(토)까지 31일 동안 개최되는 만큼 사람들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하동을 찾아 여행 계획을 세워 본다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하동 차 엑스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4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의 미디어아트 기획전시<삶의 불빛_The Light of life> 소식이 들려왔다. 단비가 대지를 적시던 식목일, 산림박물관을 찾았다. 입구 대형 포스터 앞에서 마음이 살랑살랑 춤춘다. 푸른 물결과 연초록 버드나무 가지를 포착한 여백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경태 학예연구사는 “산림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정선휘 작가의 감성 미디어아트 47점을 선보입니다. 일상을 담은 작품들이 작가의 빛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으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라고 이번 전시를 소개 한다.
5.기운생동(氣韻生動)
‘삶 속의 풍경’ 작품에 시선이 멈춘다. 일터에서 돌아오는 할머니의 모습과 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따스함을 전한다. 회화에 LED 조명이 더해져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는 남해군 고현면의 바닷가 풍경을 그린 겁니다.” 어느새 나타난 정선휘 작가가 지도에서 해당 장소를 찾아준다.
전시실 내부는 푸른 빛이 충만하고,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도 들려온다. 목재로 만든 옛 가옥을 활용해 작품이 더욱 돋보일 수 있게 연출했다. 마치 시골의 밤 산책을 나선 느낌이랄까.
깊고 푸른 밤, 달이 뜨고, 반딧불이가 날아든다. 물결이 일렁이고,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그림 안에서 빛이 반응하며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지친 일상, 실바람 같은 위로 건네고파
진주성 풍경을 담은 ‘진주의 별’은 정 작가의 신작이다. 남강에 떨어진 별빛이 흐르는 촉석루를 표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진주성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에 빠져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 때 실바람 같은 존재로 내 작품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정 작가의 미디어아트는 사람을 향한 따뜻함에서 비롯됐다.
동·식물의 박제품이나 산림 자료를 관람하던 중, 뜻하지 않게 미디어아트 전시를 접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대부분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넋 놓고 ‘빛멍’에 빠진 사람도 보인다. “미디어아트가 낯선 것이 아닌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네요”, “실내에서 숲의 향을 만끽하고 갑니다”, “그림에 조명이 더해져 입체감이 살아나요. 마음이 평온해지는 하루입니다.”
일상 속 곳곳에 경남형 미디어아트 확대
관람객과 작품 간의 상호작용을 끌어내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미디어아트. 경남도는 지난해 양산 통도사와 함양 남계서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세계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3월 ‘창원아트그라운드’의 몰입형 미디어파사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외벽에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곳곳에 경남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확대되고 있다.
경상남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나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축제 에 관한 여행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여행. 강원도 도립 화목원.정동진.속초해변.설악산.강릉커피거리.춘천 남이섬 .낙산사 (0) | 2023.06.02 |
---|---|
경상북도여행.물소리 정원.영덕 산림 문화 체험단지.경북구곡.청도프로방스.울진 국립 해양 과학관.성류굴 (3) | 2023.06.02 |
충정북도여행.대청호.양성산.충주호.종댕이길.제천.수생식물학습원. 월류봉.산막이옛길.초평호 (1) | 2023.06.01 |
충청남도여행.무창포 해수욕장.보령 죽청리 고인돌 .오천항.충청 수영성.상록수림.상사봉 .심연동 계곡 (2) | 2023.06.01 |
전라남도여행.신안반월도.박지도.가우도.고흥 연홍도.여수낭도 (0) | 2023.06.01 |